미국의 연방기금금리(Fed Funds Rate)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가 대출 시장에서 은행들이 교환하는 단기 자금의 이자율을 말합니다. 즉, 은행들이 자금을 빌리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율입니다. 이는 흔히 연준 기준금리라고도 불립니다.
연준 기준금리는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이를 조절함으로써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조절합니다. 연준 기준금리의 변화는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금리 변동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와 대출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연준 기준금리는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연준 기준금리의 변화는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 기준금리는 미국 경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
경제가 불안정할 때는 대출 시장에서 자금 수요가 급증하여 이자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는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낮추어 자금을 대출하기 쉽게 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그러나 경제가 안정적일 때는 기준금리 올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때는 수요가 감소하고 경제 활동이 둔화되므로, 이 때 기준금리가 하락합니다. 이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도 취해집니다. 그러나 만약 경기 침체가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이는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이는 불황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로 바탕으로, 통념과는 다르게 경기 침체는 금리인상 시기가 아닌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때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의 영향을 충분히 견뎌낼 만큼 튼튼한지 확인한 후 결정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예방하고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경우에는 경제가 더 이상 높은 이자율을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 실행됩니다. 때문에 통상적으로, 경기 침체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발생하게 됩니다.
2022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은 현재 막바지에 이른 듯 보입니다. 앞으로는 몇 차례의 추가적인 인상 이후에 동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과거 70년간의 기준금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때, 다시 한 번 폭풍이 불어닥칠 시기가 머지 않았다 예상됩니다. 따라서, 투자자 분들은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 두는 등의 대비를 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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